11호 태풍 ‘낭카’ 한반도 방향으로 북진 중… 17일부터 남부지방 간접 영향권
11호 태풍 낭카(NANGKA)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계속 북진하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낭카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60㎞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늦은 오후부터 세력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610㎞ 인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17∼18일경엔 제주도, 남부지방, 동해안 지방이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 찬홈은 이날 새벽 1시 반쯤 북한 황해도 옹진군에 상륙, 북한 내륙을 지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해졌으며, 1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