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지난 13일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 2공장 생산라인이 3일만에 가동을 재개했다.

포스코는 16일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파이넥스 2공장내의 현장 복구를 마무리 하고 이날 오후 1시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 뒤 오후 4시부터 정상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파이넥스 2공장 가동중단으로 하루 4300t씩 모두 1만여t의 쇳물 생산에 차질을 빚었으나 작년 12월부터 이달까지 57만t 감산체제를 가동중이어서 전체 생산목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내 파이넥스 2공장은 지난 13일 오후 2시쯤 성형탄설비(HCI)의 석탄 장입장치 가스누출로 화재가 발생해 1시간만에 진화됐으나 이로인해 공장가동이 3일간 중단됐다. 또 화재당시 외주파트너사 직원 3명이 경미하게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해 정상적으로 근무중이다.

파이넥스 공법은 철광과 유연탄을 용광로 공법에 필요한 소결공장과 코크스공장을 거치지 않고 고로에 직접 넣어 그대로 쇳물을 뽑아내는 신기술로 파이넥스 2공장은 2007년 5월 준공한 뒤 하루 4300t, 연간 150만t의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포항=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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