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첫 폭염주의보…밀양 35.3도

2009년 첫 폭염주의보…밀양 35.3도

기사승인 2009-06-24 17:40:02
"
[쿠키 사회]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올 들어 처음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해 7월 5일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첫 발효된 것에 비하면 11일 빠른 것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해안과 산간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었다. 낮 최고기온은 밀양 35.3도, 합천 34.9도, 영덕 34.2도, 대구 34.1도, 산청 34도, 포항 33.4도, 순천 33도를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치로는 창원 동읍 35.8도, 경산 하양 35.9도, 포항장기 35.2, 순천 죽학 35.1도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대구, 울산, 경남과 경북 대부분 지역, 전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서해 상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맑은 날씨 때문에 햇빛이 그대로 지표면에 도달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부내륙과 동해안 지방은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상승 효과까지 나타나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특보구역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현상이 당분간 이어지겠으나, 대기가 건조해 밤에 기온이 빠르게 낮아져 선선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27일쯤 북상해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27∼28일쯤 남부지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뭔데 그래◀ 검찰의 PD수첩 작가 이메일 공개 어떻게 보십니까

정재호 기자
y27k@kmib.co.kr
정재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