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인간의 몸짓 중 가장 아름다운 언어인 ‘무용’. 춤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무용수’. 한 해를 빛낸 작품을 선정하고 예술가를 격려하는 ‘2009 대한민국무용대상’이 12월에 막이 오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2009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최고의 창작 예술가 및 작품을 발굴·시상하는 행사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분기별로 심사위원이 공연 관람을 하고 비디오 심사도 병행하고 있다.

‘2009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전국무용제’ 행사를 통합한 지역 부문과 전국 부문으로 나뉘어 1년 동안 심사한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로 창작무용이 심사 대상이다. 시상 내역은 2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돌아가는 대통령상과 10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이다.



지역 예선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지방 15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지역 본선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전국 예선은 지난 2,5,8월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전국 부문은 오는 31일까지 30분 분량에 500석 이상 규모의 창작신작무용을 접수받고 있다.

4분기 전국 심사는 내달 28일 오전 10시(예정) 서울 종로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솔로와 듀엣 부문 심사위원 추천 공연작 및 경연작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내달 26일부터 12월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한다. ‘대한민국무용대상’은 단순한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작품을 알리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또 무용 전공자 학생들이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무용인들의 축제가 될 ‘2009 대한민국무용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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