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오연수(39)가 박주미(38)의 캐스팅 발언을 두고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
오연수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기분이 꿀꿀한 날이었다”라며 “박XX 배우의 태라 역 어쩌구 한 것 때문에 촬영할 기분이 아니었다. 완전 매너 없는 행동에 기분이 바닥이다”라고 적었다.
앞서 박주미가 7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 제작 보고회에서 “‘파괴된 사나이’와 함께 ‘나쁜 남자’ 출연도 제안을 받았다”며 “‘나쁜 남자’에서 김남길의 멋진 모습에 좀 부럽기도 하지만 김명민과 함께 한 것은 꽤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두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셈.
오연수와 박주미는 MBC 공채 탤런트 선후배 사이다.
한편, 이에 대해 ‘나쁜 남자’ 제작사 측은 오연수가 태라 역 캐스팅 1순위였고, 오연수가 출연을 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박주미 등 몇몇 배우에게 스케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