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카라(KARA)의 활동 재개에 일본 언론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라는 4일 도쿄TV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 차 일본으로 향했다. 5명이 활동을 재개한 것은 정니콜과 한승연, 강지영 등 3명의 멤버가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16일 만이다.
카라의 활동 재개에 일본 언론은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배용준 이후 최초로 ‘카라 현상’이라는 표현이 등장했고, 동방신기의 분열 이후 또다시 한국 아이돌 그룹이 해체 위기를 겪고 있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미스터’로 대박을 터뜨린 카라의 인기가 유지될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일본 후지TV는 4일 카라의 출국, 비행기 내 좌석, 일본 입국에 이르기까지 동행 취재를 통해 멤버들의 표정을 비롯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했다. 특히 후지TV는 리더 박규리가 비행기에서 다른 멤버들과 다른 자리에 앉은 것을 분석하기도 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도 5일 “카라가 4일 오전부터 드라마에 공동 출연하는 여배우 하마다 마리와 4회분(11일 방송 예정)의 녹화를 시작했다”며 “카라 5명이 일본에 방문해 합숙소에 도착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촬영 내내 활기찬 분위기를 보였고 5명이 사이좋게 점심식사를 즐기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카라는 일본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우라카라’ 드라마 1~3회의 요약분으로 대체된 4일 방송을 통해 “앞으로도 일본에서 활동한다. 잘 부탁드린다”라는 영상을 내보냈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도 5명이서 열심히 가겠다. 많은 사랑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