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카오톡 잡아라

네이버, 카카오톡 잡아라

기사승인 2011-02-16 14:07:00
[쿠키 경제]포털 네이버가 카카오톡 잡기에 나섰다.

네이버를 운영하고 있는 NHN은 16일 ‘네이버톡’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톡’은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대화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메시징 서비스다. 스마트폰은 물론 일반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톡은 애플의 iOS,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PC용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앱이 설치되지 않은 컴퓨터에서도 네이버 홈페이지로 들어가 로그인하면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톡을 이용하려면 모바일, PC, 온라인 등 때와 장소에 따라 본인이 선호하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휴대폰 번호를 모르더라도 네이버 블로그의 이웃과 미투데이 친구들이 대화 상대로 자동 추가되기 때문에 네이버톡을 통해 대화할 수 있다. 또 데스크톱 버전으로 스마트폰에서 나누던 대화를 이어서 나눌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메모도 가능하다. 남긴 메모는 네이버미에서 보거나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 할 수 있다. 네이버 N드라이브와 연동해 웹 메신저에서 가능했던 파일 송·수신 기능도 지원한다.

네이버톡을 경험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네이버 블로그나 미투데이 이웃으로 등록돼 있어도 친구목록에 자동 추가돼 네티즌들 사이에선 소셜네트워크 메신저의 종결자란 칭호로 부르고 있다.

음성대화기능이 없다는 아쉬움은 있다. 다음에서 제공하는 마이피플 앱은 와이파이 지역에서 무료로 음성 통화를 즐길 수 있다.

‘네이버톡’은 네이버 홈페이지(http://mobile.naver.com/application/talk.nhn)나 안드로이드 마켓,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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