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39)가 양준혁(42)에 이어 기아 타이거즈 이종범(41)에게도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다.
강병규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트위터러가 “이종범은 어떠냐”고 묻자, “선수로는 정말 최고였던 기억이고 전임 선수협(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으로는 창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종범 전 선수협 회장을 비판하는 이유는 현 손민한 회장 이전의 선수협 시절에도 억대의 금전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종범은 선수 회비를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그걸 모든 선수들에게 공표하지 않았다. 결국 손실된 억대의 금액을 쉬쉬하고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종범은 회장으로 책임도 지지 않았다. 손민한이 회장에 취임하며 전임 사무총장을 강제해임 하는 걸로 일을 마무리 짓고 8개 구단 대표 선수중 어느 누구도 금전적인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 “심지어 당시 선수협은 공금을 일부 고참 선수들에게 빌려주었던 사실도 문제가 되어 선수협 집행부의 자질 문제도 심각했다. 이래도 이종범을 비판하면 안 됩니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종범은 선수협 출범 후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뽑은 최초의 회장으로 2006년 선수협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달 양준혁을 향해 “그는 야구선수지 야구선배는 아니다”라며 2000년 선수협 출범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양준혁이 뒤늦게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강병규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트위터러가 “이종범은 어떠냐”고 묻자, “선수로는 정말 최고였던 기억이고 전임 선수협(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으로는 창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종범 전 선수협 회장을 비판하는 이유는 현 손민한 회장 이전의 선수협 시절에도 억대의 금전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종범은 선수 회비를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그걸 모든 선수들에게 공표하지 않았다. 결국 손실된 억대의 금액을 쉬쉬하고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종범은 회장으로 책임도 지지 않았다. 손민한이 회장에 취임하며 전임 사무총장을 강제해임 하는 걸로 일을 마무리 짓고 8개 구단 대표 선수중 어느 누구도 금전적인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 “심지어 당시 선수협은 공금을 일부 고참 선수들에게 빌려주었던 사실도 문제가 되어 선수협 집행부의 자질 문제도 심각했다. 이래도 이종범을 비판하면 안 됩니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종범은 선수협 출범 후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뽑은 최초의 회장으로 2006년 선수협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달 양준혁을 향해 “그는 야구선수지 야구선배는 아니다”라며 2000년 선수협 출범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양준혁이 뒤늦게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