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포드대학 발레리 베랄(Valerie Beral) 교수가 과거 14개국에서 진행된 47종의 역학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난소암에 걸린 여성 2만5157명과 대조군 8만13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난소암의 발병률이 키 큰 여성뿐만 아니라 체질량 지수가 높은 여성에서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키가 5cm 더 크면 난소암 상대위험이 1.07 (95% [CI], 1.05-1.09; p<0.001), 체질량지수는 5 kg/㎡ 당 1.10(95% CI, 1.07-1.13; p<0.001)로 나타났다.
호르몬요법을 전혀 받지 않은 여성도 한번 이상 받은 여성에 비해 상대위험이 0.95(95% CI, 0.92-0.99; p=0.02)였다.
이는 여성의 나이나 교육상태, 갱년기시기, 흡연여부 등을 조정한 후에도 같았다.
베랄 교수는 “소득 수준에 비례해 난소암 발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여성들의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