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심장병·뇌졸중 위험 30~90% 상승

석면, 심장병·뇌졸중 위험 30~90% 상승

기사승인 2012-04-05 09:30:00
[쿠키 건강] 석면에 노출되면 심장병뿐만 아니라 뇌졸중에도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보건안전연구소 앤-헬렌 하딩(Anne-Helen Harding) 박사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

박사는 1971~2005년 영국석면공장에서 근무한 9만9000명 가운데 사망한 1만5000명의 의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심장병으로 4200명이, 뇌졸중으로 1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석면과 접촉하지 않은 남성에 비해 뇌졸중 사망률은 63%, 심장병 사망률은 39%로 높았다. 석면노출 여성도 일반 여성에 비해 뇌졸중 사망률이 2배 높았으며, 심장병 사망률은 89% 높았다고 덧붙였다.

하딩 박사는 “이번 연구는 조사 대상자의 흡연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 하지만 “과반수 이상의 흡연여성을 대상으로 한 또다른 연구에서도 이러한 위험비율은 변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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