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솔담배 뇌졸중 발병률 2배 이상

멘솔담배 뇌졸중 발병률 2배 이상

기사승인 2012-04-14 13:58:00
[쿠키 건강] 멘솔 담배(박하향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세인트미카엘병원 니콜라스 보조리스(Nicholas Vozoris) 교수는 20년 이상 흡연자 5028명을 대상으로 2001~2008년 진행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당시 26%가 멘솔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일반 담배와 멘솔담배의 뇌졸중 발병 위험을 조사한 결과, 일반 담배와 멘솔담배 각각 2.7%와 3.4%로 나타났다.

나이나 인종, 성별, 흡연량 등의 위험인자를 보정해도 멘솔담배가 일반담배에 비해 뇌졸중 발병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멘솔담배는 일반담배에 비해 고혈압이나 울혈성심부전, 만성폐질환 등의 발병 위험은 높이지 않았다.



보조리스 교수는 “담배 속 멘톨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영향을 준다”면서 “모든 담배가 백해무익하지만 특히 멘솔담배는 더 나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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