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제, 안과질환 유발

여드름 치료제, 안과질환 유발

기사승인 2012-04-19 13:20:01
[쿠키 건강] 중증 여드름 치료제가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등 안과질환 위험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가브리엘 초딕(Gabriel Chodick) 교수는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성분의 약물이 눈 장애를 유발한다고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1만4682명의 청소년과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여드름 치료를 위해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한 사람 중 13.8%가
1년 이내에 안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여드름이 없는 참가자의 7.1%,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하지 않은 여드름 환자의 9.6% 보다 높은 것이다.

초딕 교수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할 경우 복용 후 1년간은 3개월 마다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게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소트레티노인은 청소년들의 뼈 성장 억제와 임산부에게는 유산이나 선천성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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