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촉진제, 아이 백혈병 위험 2배

임신촉진제, 아이 백혈병 위험 2배

기사승인 2012-04-25 16:53:01
[쿠키 건강] 임신촉진제를 사용하면 출산한 아이가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립의학연구소 제레미 루당(Jeremie Rudant) 박사는 임신촉진제를 사용한 여성의 아이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aemia, ALL)과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aemia, AML)에 걸릴 위험이 각각 2.6배, 2.3배 높아진다고 Childhood Cancer 2012에서 발표했다.

박사가 백혈병 환아 764명과 건강한 아이 1681명, 그리고 엄마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신촉진제를 사용한 여성의 아이들이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으며, 임신촉진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임신까지 1년 넘게 걸린 여성의 아이도 ALL 위험이 50% 높게 나타났다.

루당 박사는 “조사결과 임신촉진제 사용시 백혈병의 위험도는 상당히 높았지만, 실제 백혈병 발병 환아는 적었다”며 “이번 연구는 인공수정이나 기타 호르몬치료가 아닌 촉진제에 직접적인 악영향이 나타난 만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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