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높은 청소년 고혈압 위험 2배↑

요산 높은 청소년 고혈압 위험 2배↑

기사승인 2012-05-04 16:47:01
[쿠키 건강] 체내 요산이 높은 청소년은 정상 청소년보다 고혈압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존스홉킨스 아동센터 로렌 로플러(Lauren Loeffler) 박사가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박사는 1999~2006년 12~17세 청소년 6,036명을 대상으로 혈중 요산수치를 조사했다. 참가 청소년의 3%가 고혈압을 갖고 있었고 남녀 각각 6%와 9%에서 7.75mg/dL와 5.7mg/dL 이상의 높은 혈중요산을 갖고 있었다.

조사결과, 혈중 요산치가 5.6mg 이상이면 정상(5mg)인 경우 보다 혈압 상승률이 2.03배 높았다. 요산수치가 0.1 mg/dL 높아질수록 남성에서는 55%, 여성에서는 17%의 고혈압 위험이 나타났다.

고혈압의 유전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요산수치와 혈압의 관련성은 마찬가지였다.

로플러 교수는 “청소년에서 증가하는 고혈압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혈압을 조기 진단하면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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