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제 골절 유발 위험↑

골다공증 치료제 골절 유발 위험↑

기사승인 2012-05-24 09:20:01
[쿠키 건강] 골다공증 치료제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제제가 비전형적인 대퇴골절(atypical femur fractures)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제네바대학병원 라파엘 메이어(Raphael P. H. Meier) 교수는 50세 이상 477명의 대퇴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대상자 중 39명이 비전형 골절을, 438명은 전형적 골절을 앓고 있었으며, 비전형 골절환자 중 32명(82.1%)과 전형적 골절환자 중 28명(6.4%), 골절이 없는 대조군에서는 11.5%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분석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전형적 골절의 위험은 약 47%(OR, 0.5; 95% CI, 0.3-0.9)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비전형 골절환자와 대조군의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 복용에 대한 교차비는 2년 이하 복용은 35.1 (10.0-123.6), 2~5년 복용 46.9 (14.2-154.4), 5~9년 117.1 (34.2-401.7), 9년 이상 복용은 175.7 (30.0-1027.6)로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가 비전형 골절환자에게는 위험도를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어 교수는 “연구결과 비전형 골절환자에게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는 장기간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절대적인 위험은 낮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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