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스, 국내 당뇨환자에게는 필수 약품”

“액토스, 국내 당뇨환자에게는 필수 약품”

기사승인 2012-07-11 17:20:01
방광암 유발 개연성 있지만 위험은 적은 편

[쿠키 건강] 얼마 전 캐나다의사회 공식저널인 CMAJ에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의 방광암을 유발 논문이 게재되는 등 액토스의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다케다가 사전 진화에 나섰다.

한국다케다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액토스의 장점과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방광암에 대한 국내외 상황을 소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가톨릭의대 김성래 교수는 “국내에서는 아직 액토스의 방광암 유발에 대해 거론조차 하기 어려울 만큼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위험 대비 이득을 잘 따져 본 다음에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액토스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약물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액토스에 대해 방광암 유발 개연성은 있으나 위험은 적고, 환자 선택만 잘하면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히는 등 액토스에 문제가 없는 안전한 약물임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동일한 TZD(치아졸리딘디온)계열 약물인 아반디아가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는 수치의 데이터로도 결과적으로는 퇴출됐다”면서 아반디아의 시장퇴출 조치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액토스 마저 억울하게 퇴출되면 정작 필요한 환자들에게 무슨 약을 쓰겠느냐”며 액토스가 제2의 아반디아가 돼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교수는 이날 기자들에게 “액토스와 관련된 방광암 기사를 작성할 때에는 향후 벌어질 사태까지 감안해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요구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kim30@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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