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한 여성 중년에 BMI 낮아

모유수유한 여성 중년에 BMI 낮아

기사승인 2012-07-11 17:22:01
[쿠키 건강] 모유를 먹여 자녀를 키운 여성은 중년 이후에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옥스포드대학 킬스티 보브로(Kirsty L. Bobrow) 교수가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

교수는 폐경여성 740,628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자녀출산 수, 중년기 이후 BMI 정도를 조사했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평균 57.5세로, 전체의 70%가 평균 7.7개월간 모유수유를 했으며, 평균 2명의 아이를 출산했다.

조사결과, 모유수유를 한 엄마들은 6개월 간격으로 체중이 0.22?kg?m?2 (CI: 0.21?0.22) 감소했으며, BMI는 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산회수와 관계없이 모유수유는 꾸준한 감량효과를 보였다.

보브로 교수는 “모유수유가 출산 후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중년기 이후까지 장기간에 걸쳐 BMI를 낮춰주는 사실은 이번 연구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모유수유가 왜 좋은지를 다시한번 입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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