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의 또다른 효과 ‘췌장염 감소’

스타틴의 또다른 효과 ‘췌장염 감소’

기사승인 2012-08-23 08:41:01
‘증가시킨다’는 과거와는 다른 결과

[쿠키 건강] 콜레스테롤 저해제인 스타틴이 췌장염 발병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글래스고대학 데이비드 프레이스(David Preiss)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과거 스타틴과 췌장염 관련시험에 참여한 11만380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16건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스타틴 복용군 134명, 대조군 175명으로 총 309명에게서 췌장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대조군에 비해 스타틴 복용군에서의 발병률이 오히려 23% 낮았다고 밝혔다[상대위험 0.77(95% CI 0.62-0.97; P=0.03; I2=0%)].

또한, 3만96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8년간 실시한 연구에서도 대조군의 발병률이 더 높았다.



스타틴을 고용량 복용한 경우에도 70명이 췌장암 진단을 받은 반면, 적당량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86명에서 발생해 고용량 복용군이 오히려 18% 낮은 발병률을 기록했다[상대위험 0.82(95% CI 0.59-1.12; P=0.21; I2=0%)].

기타
4만162명을 대상으로 5.3년간 진행된 피브레이트 제제 복용과 췌장염의 연관관계에 대한 7건의 연구분석결과에서도 144명(피브레이트 복용군 84명, 대조군 60명)이 췌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유병률 차이는 유의할만한 수준이었다.

프레이스 교수는 “과거 연구에서는 스타틴이 췌장염 발병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었지만, 이번 조사결과는 오히려 스타틴이 췌장염 발병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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