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고지방식 후손에 유방암 위험

임신 중 고지방식 후손에 유방암 위험

기사승인 2012-09-13 11:58:01
[쿠키 건강] 임신 중 고지방식과 에치닐에스트라디올(ethinyl-oestradiol)을 자주 먹으면 딸과 손녀 등 여러세대에 걸쳐 유방암 발병위험을 높인다고 미 조지타운대학 소니아 드 아시스(Sonia de Assis) 교수가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교수는 임신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임신 중 고지방식이나 에치닐에스트라디올을 많이 섭취할수록 후손들에게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고지방식은 여성 후손 뿐만 아니라 남성 후손에게도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반면, 에치닐에스트라디올은 여성 후손에게만 유방암 발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스 교수는 “임신 중 먹는 음식에 따라 자녀에게 유방암 위험을 노출시킬 수 있으므로 임신부의 건강한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