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27연승 질주… 제임스 트리플 더블급 활약

NBA 마이애미 27연승 질주… 제임스 트리플 더블급 활약

기사승인 2013-03-26 14:56:01
[쿠키 스포츠] ‘킹’ 르브론 제임스(29·마이애미 히즈)가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27연승을 이끌었다.

제임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올란도와의 원정경기에서 24득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의 108대 94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이애미는 지난달 4일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27연승을 달리며 동부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56승 14패가 된 마이애미는 2위 인디애나 페이서스(44승 27패)와 격차를 12.5게임으로 벌렸다. 마이애미는 1승만 보태면 동부콘퍼런스 우승을 확정짓는다.

시카고(28일), 뉴올리언즈(30일) 등 비교적 약체들과 경기를 앞둔 마이애미는 4월 1일 서부콘퍼선스 선두 샌안토니오의 홈에서 30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마이애미가 30연승에 성공하면 최다 연승 신기록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온다. 마이애미는 4월 7일 필라델피아를 꺾으면 33승으로 최다연승 동률이 되며 사흘 후 밀워키를 상대로 신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NBA의 최다 연승 기록은 1971~1972시즌 33연승을 내달린 LA 레이커스가 가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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