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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대한핸드볼협회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겨냥해 노르웨이 핸드볼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핸드볼협회는 “이번 MOU는 양국 여자 대표팀이 2016년까지 매해 서로 상대국을 방문, 공식 A매치를 실시하고 양국 대표팀 합동 훈련, 유소년 교류 등을 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럽 전지훈련차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한정규 핸드볼협회 부회장은 “양국 협회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국 여자 핸드볼의 신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 유소년 프로그램을 우리나라에 접목, 2016년 리우에서 제2의 우생순 신화를 이어갈 어린 선수들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은 2008년부터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과 2회 연속 세계선수권 우승, 유럽선수권을 휩쓴 강호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4강에서 대표팀에 패배를 안겨 결승 진출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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