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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경기회복의 기대감에 반짝 호전됐던 대기업들의 체감경기가 3개월 만에 악화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전망치가 99.8을 기록하며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고 29일 밝혔다.
BSI 전망은 3∼4월 기준치 100을 웃돌았으나 이번에 다시 100미만을 기록했다.
전경련은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과 추경 편성안 발표 등에도 불구하고 엔저와 중국 1분기 성장률 쇼크,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 대외 악재가 경기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 움직임도 경제 회복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배상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다행히 추경이 편성됐으나 세수 부족분 등을 제외하면 실제 경기부양을 위한 예산이 3조원에도 못 미친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대책이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입법안들이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석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33개 중소제조업체를 상대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5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월의 90.6에 비해 1.6 포인트 상승한 92.2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올랐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실물경제의 부진 속에서도 정부의 추경예산을 통한 경기부양 의지와 정보통신(IT)제품 수출 호조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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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 전망은 3∼4월 기준치 100을 웃돌았으나 이번에 다시 100미만을 기록했다.
전경련은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과 추경 편성안 발표 등에도 불구하고 엔저와 중국 1분기 성장률 쇼크,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 대외 악재가 경기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 움직임도 경제 회복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배상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다행히 추경이 편성됐으나 세수 부족분 등을 제외하면 실제 경기부양을 위한 예산이 3조원에도 못 미친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대책이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입법안들이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석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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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는 “실물경제의 부진 속에서도 정부의 추경예산을 통한 경기부양 의지와 정보통신(IT)제품 수출 호조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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