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계 원로 박영숙 전 안철수재단이사장 별세

여성계 원로 박영숙 전 안철수재단이사장 별세

기사승인 2013-05-17 10:19:00


[쿠키 사회] 여성계의 원로인 박영숙 재단법인 살림이 이사장이 17일 새벽 5시 쯤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 박 이사장은 평양 출신으로 이화여대 영문과 졸업 후 삶의 대부분을 여성운동과 환경운동에 투신해왔다. YWCA연합회 총무, 한국여성단체연합 부회장 등을 거쳐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평민당 부총재를 역임하고,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2년엔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후에도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장, 사랑의친구들 총재,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시절에는 사회 저명인사들의 참여를 토대로 기부문화 확산을 이끈 '100인 기부릴레이'를 주도하는 등 기부문화의 전도사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안철수재단이사장을 맡기도 했다.고인은 9개월전부터 병원에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02-2227-7550)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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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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