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이하 간협)가 30일 입장서를 통해 서울대 간호학과 박현애 교수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라고 경고의 메세지를 날렸다.

박 교수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간협 집행부가 정부의 간호인력개편안에 찬성하고 있다”는 식으로 밝혔다는 이유에서다.

간협의 주장과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 교수는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간호사 모임(이하 건수간)이라는 조직의 공동대표 자격으로 지난 23일 한 보건의료전문지와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는 것.

간협은 간호인력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박 교수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5일 개최된 임시대표자회의에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 개편 방향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통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에서의 간호조무사 양성 및 보건간호조무과 개설 전면 반대, 2년제 전문대학(가칭 ‘1급 실무간호인력)과정 도입에 대해서는 재검토 및 대안 마련, 그리고 경력 상승체계는 전면반대를 선언한 바 있다는 것이다.

또 녹취록 확인을 통해 “성명숙 간협 회장이 복지부가 갑자기 개편안을 공개해 당혹스러웠다고 발언했다는 박 교수의 전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협 집행부가 “대안이 없기 때문에 개편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다”는 박 교수의 주장 역시 허위사실이라며 박 교수의 행태는 매우 악의적이고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간협은 더 나아가 박현애 교수가 대표로 있는 건수간이라는 조직이 지난 8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년제 대학을 통해 간호조무사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데 대해 대안 없는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또 박 교수가 성명숙 간협회장과 사적 만남에서 “성 회장에게 내가 입수한 합의서를 보여줬더니 그제야 (간호인력 개편안에 서명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양 측이 사적인 만남을 가진 적은 있지만 합의서 내용은 보건복지부와 간호인력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를 하겠다는 것일 뿐이었고, 박현애 교수와의 만남 이전에 이미 이사회, 대표자회의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된 내용이라는 것이다.

간협은 박현애 교수에 대해 본회가 보건복지부 간호인력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합의문을 마치 내용 자체에 합의한 것처럼 침소봉대(針小棒大)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특히 박 교수가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것은 법과 제도의 결정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가 “간협도 1급 실무간호인력 양성은 재검토, 경력 상승체계에 대해서는 강력 반대하고 있다. 간호협회 비대위에서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수도 있는데 반대운동을 꼭 해야 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동문서답을 하며 마치 자신이 보건복지부 정책 책임자 인 양 “1, 2급 실무간호인력을 용인하는 순간 경력 상승체계는 허용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는 것이 그 근거라는 것.

복지부 조차도 연구와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박현애 교수만 경력 상승체계가 확정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간협은 보건복지부 간호인력 개편의 모든 시작은 국회에서 의료법 또는 간호법이 통과돼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복지부가 올해 말까지 연구와 논의를 통해 국회에 법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박 교수가 모든 것이 확정된 것인 양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박 교수가 정치적 법적 목적의 간호인력 개편 방향에 대한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를 당장 중단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간호인력 개편 방향’이 위기가 아닌 기회로서 간호계 모두의 염원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간호계 구성원의 힘을 모으는데 조력하고 더 이상 허위사실과 자의적 판단을 기초로 공공연히 간협을 음해하고 분열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엄중히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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