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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삼성그룹이 ‘제2의 신경영’ 핵심 키워드로 젊은 층과의 소통 강화를 제시했다.
삼성그룹은 이를 위해 21년된 그룹 사가(社歌)를 젊은 층의 취향에 맞게 락 버전과 팝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삼성은 또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인 ‘삼성직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대학가를 돌며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인 ‘열정락서’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삼성은 최근 ‘우리의 노래’라는 사가를 젊은 층이 좋아할만한 락 버전과 팝 버전으로 각각 리메이크했다. 삼성은 사내 인트라넷 등을 통해 이 두 곡에 대한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끝마쳤다.
‘우리의 노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2년 만들어졌다. ‘그리운 금강산’ 등 100여곡의 가곡을 지은 최영섭씨가 작곡하고 삼성 임직원들의 공모로 가사를 붙였다.
‘인류 행복 실현하는 큰 뜻을 품고…삼성 온누리 밝히는 빛이 되리라’는 가사의 이 노래는 삼성의 중요한 행사 때마다 불려진다.
삼성은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락 버전과 팝 버전의 전혀 새로운 리듬의 사가를 재창조했다. 삼성은 원곡과 임직원들이 뽑은 새로운 사가를 함께 활용할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18일“‘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알려진 ‘신경영 선언’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젊은 층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가부터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한층 젊어진 사가를 통해 삼성도 젊어지고 더욱 활기찬 분위기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직업 멘토링’도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해 삼성이 내놓은 프로그램이다. 삼성 임직원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을 만나 직업 정보와 경험담을 나누고 진로 고민을 돕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만 임직원 6100여명이 멘토가 되기 위해 자발적으로 등록을 마쳤다. 삼성물산 김신 사장과 에스원 윤진혁 사장 등 최고경영자와 임원도 189명이 참여했다.
지방 대학생들을 위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대학교 방문 멘토링’과 멘티를 회사로 초청해 실제 업무현장을 견학시키는 ‘회사 초청 멘토링’도 실시되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신개념 토크 콘서트 ‘열정락서’도 인기다. 삼성의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경제·경영·문화계 대표인사들이 역경을 극복한 인생 스토리를 전하고 용기를 심어주는 게 목적이다.
2011년 10월 시작된 열정락서는 지금까지 전국 15개 도시에서 모두 50회 열렸다. 100여명의 멘토가 강연에 나섰고, 17만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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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이를 위해 21년된 그룹 사가(社歌)를 젊은 층의 취향에 맞게 락 버전과 팝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삼성은 또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인 ‘삼성직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대학가를 돌며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인 ‘열정락서’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삼성은 최근 ‘우리의 노래’라는 사가를 젊은 층이 좋아할만한 락 버전과 팝 버전으로 각각 리메이크했다. 삼성은 사내 인트라넷 등을 통해 이 두 곡에 대한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끝마쳤다.
‘우리의 노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2년 만들어졌다. ‘그리운 금강산’ 등 100여곡의 가곡을 지은 최영섭씨가 작곡하고 삼성 임직원들의 공모로 가사를 붙였다.
‘인류 행복 실현하는 큰 뜻을 품고…삼성 온누리 밝히는 빛이 되리라’는 가사의 이 노래는 삼성의 중요한 행사 때마다 불려진다.
삼성은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락 버전과 팝 버전의 전혀 새로운 리듬의 사가를 재창조했다. 삼성은 원곡과 임직원들이 뽑은 새로운 사가를 함께 활용할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18일“‘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알려진 ‘신경영 선언’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젊은 층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가부터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한층 젊어진 사가를 통해 삼성도 젊어지고 더욱 활기찬 분위기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직업 멘토링’도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해 삼성이 내놓은 프로그램이다. 삼성 임직원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을 만나 직업 정보와 경험담을 나누고 진로 고민을 돕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만 임직원 6100여명이 멘토가 되기 위해 자발적으로 등록을 마쳤다. 삼성물산 김신 사장과 에스원 윤진혁 사장 등 최고경영자와 임원도 189명이 참여했다.
지방 대학생들을 위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대학교 방문 멘토링’과 멘티를 회사로 초청해 실제 업무현장을 견학시키는 ‘회사 초청 멘토링’도 실시되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신개념 토크 콘서트 ‘열정락서’도 인기다. 삼성의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경제·경영·문화계 대표인사들이 역경을 극복한 인생 스토리를 전하고 용기를 심어주는 게 목적이다.
2011년 10월 시작된 열정락서는 지금까지 전국 15개 도시에서 모두 50회 열렸다. 100여명의 멘토가 강연에 나섰고, 17만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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