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SK이노베이션이 중소 협력업체의 사회공헌활동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공동 기술개발이나 자금지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사회공헌 분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공헌 아이디어나 의지가 있어도 예산이나 노하우 등이 부족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전문컨설팅부터 자금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할 방침이다.
‘행복 파트너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이름의 이번 사업은 국제 NGO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모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해 5개 협력사의 아이디어를 첫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공항석유는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강서구에 다문화 가정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을 ‘멘토-멘티’로 묶어주고 다문화가정 부부들의 합동결혼식을 치러주는 내용의 아이디어를 제출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비닐하우스용 비닐을 생산하는 일신화학공업은 지적장애인 시설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원예치료를 돕겠다는 ‘해피 그린 하우스’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임직원과 결손가정 아동의 1대 1 결연 및 힐링캠프 운영(국제플랜트), 여성 장애인들을 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대광석유), 지역내 복지사각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지원(애트) 등의 아이디어도 채택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공모전에서 뽑힌 5개 협력사와 사회공헌 공모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5개사가 제안한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첫 해 2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 실행 단계까지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기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대기업들이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 사례는 많았지만 협력사들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해 지원하기로 한 것은 처음”이라며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SK이노베이션은 공동 기술개발이나 자금지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사회공헌 분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공헌 아이디어나 의지가 있어도 예산이나 노하우 등이 부족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전문컨설팅부터 자금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할 방침이다.
‘행복 파트너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이름의 이번 사업은 국제 NGO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모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해 5개 협력사의 아이디어를 첫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공항석유는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강서구에 다문화 가정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을 ‘멘토-멘티’로 묶어주고 다문화가정 부부들의 합동결혼식을 치러주는 내용의 아이디어를 제출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비닐하우스용 비닐을 생산하는 일신화학공업은 지적장애인 시설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원예치료를 돕겠다는 ‘해피 그린 하우스’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임직원과 결손가정 아동의 1대 1 결연 및 힐링캠프 운영(국제플랜트), 여성 장애인들을 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대광석유), 지역내 복지사각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지원(애트) 등의 아이디어도 채택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공모전에서 뽑힌 5개 협력사와 사회공헌 공모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5개사가 제안한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첫 해 2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 실행 단계까지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기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대기업들이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 사례는 많았지만 협력사들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해 지원하기로 한 것은 처음”이라며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