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공계 신입생 19%, 기초실력 부족…영어도 14.8%

서울대 이공계 신입생 19%, 기초실력 부족…영어도 14.8%

기사승인 2013-07-21 15:10:01
[쿠키 사회]서울대 이공계 신입생 5명 중 1명은 정규 교양수학 과목 수강이 어려울 정도로 기초 수학실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는 21일 민주당 유기홍 의원에게 제출한 '신입생 대상 영어·수학 성취도 측정시험 평가 결과'에서 올해 자연계열 신입생 1161명 중 316명(19%)이 정규 교양 수학과목 수강에 필요한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18.4%에서 19%로 소폭 오른 것이다.

또 영어 성취도 시험인 텝스(TEPS)에 응시한 인문·자연계열 신입생 3266명 가운데 483명(14.8%)이 기초학력 미달에 해당하는 550점 이하(음대·미대·체육교육과는 500점 이하) 점수를 받았다. 이는 2011년 11.4%, 2012년 12.9%, 올해 14.8%로 증가 추세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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