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예산삭감 여파로 F-35 구매취소도 검토 블룸버그통신

미군 예산삭감 여파로 F-35 구매취소도 검토 블룸버그통신

기사승인 2013-08-02 17:27:01
[쿠키 지구촌]미국 국방부가 정부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 여파로 차세대 F-35 전투기 구매계획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록히드마틴이 생산하는 F-35는 F-16 등을 잇는 스텔스 전투기로 미군의 가장 비싼 무기체계다.

이번 구매안은 F-35 2443대를 3912억 달러(439조9820억원)에 사는 것으로 그 규모가 지난해 한국 정부예산(326조원)보다 크다.

통신은 익명의 미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국방부가 시퀘스터 대책에 따라 F-35 구매 취소를 '전략적 검토(strategic review)' 방안 중 하나로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비공개 국방부 브리핑에서도 F-35 구매안은 '철회할 수 있는 대상'으로 제시됐다고 이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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