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삼성그룹은 기초과학·소재기술·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창의과제 등 3대 분야에 10년 동안 1조5000억원을 출연하는 미래기술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은 기초과학 분야는 공익재단인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으로, 소재기술·ICT 융합형 창의과제는 미래기술육성기금으로 각각 지원하는 등 운영주체를 이원화할 방침이다.
재단에는 10년 동안 5000억원, 기금에는 1조원이 출연된다. 재단에 1조5000억원을 쏟아 붓겠다는 당초 계획이 달라진 것이다.
삼성은 이 같은 내용으로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재단 설립을 승인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 삼성전자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소재기술과 ICT 융합형 창의과제 분야에 대해 각각 10년 동안 5000억원씩 모두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과 기금은 대학 교원, 국·공립 연구소, 기업 연구원을 대상으로 응모 과제를 지원받아 선정, 지원할 방침이다. 미래기술 육성 프로그램은 8월 사업공고를 내고 10월에 과제를 선정한 뒤 11월 협약을 맺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재단과 기금으로 운영주체를 이원화하며 특허와 관련된 문제 해결의 절충점을 찾았다.
삼성은 특허와 관련한 문제로 지난 5월 말 미래부에 재단 설립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허가를 받지 못했다. 삼성은 미래부에 자사의 지원으로 발생한 특허권은 개발자가 갖되, 삼성이 그 성과물을 무료로 사용하거나 최소한 개발자로부터 소송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을 요구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특허 소송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큰 소재기술과 ICT 융합형 분야는 연구개발 성과물을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는 기금 형식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삼성은 기초과학 분야는 공익재단인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으로, 소재기술·ICT 융합형 창의과제는 미래기술육성기금으로 각각 지원하는 등 운영주체를 이원화할 방침이다.
재단에는 10년 동안 5000억원, 기금에는 1조원이 출연된다. 재단에 1조5000억원을 쏟아 붓겠다는 당초 계획이 달라진 것이다.
삼성은 이 같은 내용으로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재단 설립을 승인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 삼성전자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소재기술과 ICT 융합형 창의과제 분야에 대해 각각 10년 동안 5000억원씩 모두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과 기금은 대학 교원, 국·공립 연구소, 기업 연구원을 대상으로 응모 과제를 지원받아 선정, 지원할 방침이다. 미래기술 육성 프로그램은 8월 사업공고를 내고 10월에 과제를 선정한 뒤 11월 협약을 맺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재단과 기금으로 운영주체를 이원화하며 특허와 관련된 문제 해결의 절충점을 찾았다.
삼성은 특허와 관련한 문제로 지난 5월 말 미래부에 재단 설립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허가를 받지 못했다. 삼성은 미래부에 자사의 지원으로 발생한 특허권은 개발자가 갖되, 삼성이 그 성과물을 무료로 사용하거나 최소한 개발자로부터 소송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을 요구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특허 소송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큰 소재기술과 ICT 융합형 분야는 연구개발 성과물을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는 기금 형식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