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는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제품출하부두의 선적작업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연간 200만t의 해송(海送)수출 물량을 추가 선적해 70억원 상당의 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그동안 해송수출 선적이 원활하지 못해 컨테이너 부두를 따로 이용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물류비용을 없애고 선적작업 방법을 개선하는 등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또 항운노조 근무자의 추가 작업시간을 기존 7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여 작업효율을 높였다.

특히 항운노조를 비롯한 대한통운과 동방 등의 6개 파트너 회사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원만한 업무협조로 선적작업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백승관 소장은 “200만t 이상의 해송 제품 추가선적으로 2014년 4열연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늘어나게 될 출하물량을 별도의 시설투자 없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연간 70억원 상당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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