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인 임플란트, 부작용 최소화하려면?

요즘 대세인 임플란트, 부작용 최소화하려면?

기사승인 2013-08-28 14:11:00
[쿠키 건강] 과거 치아를 상실하면 대부분의 환자가 틀니를 맞췄지만 요즘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이 보편화 돼있다. 한 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환자수가 평균 50만 명에 이를 정도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부위 턱뼈에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 재질로 제작된 임플란트 뿌리를 이식하고 인공치아를 올리는 시술을 말한다. 특히 튼튼하고 저작력이 좋이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과 형태로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수술은 상실된 치아 부위 잇몸을 절개하여 치조골에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다. 이후 턱뼈에 들어간 임플란트와 잇몸뼈가 잘 융합되기 위해서는 아래턱은 4개월, 위턱은6개월 정도의 고정 기간이 필요하다.

2차 수술은 잇몸뼈와 단단하게 붙은 임플란트를 구강으로 노출시켜 치아를 올릴 수 있도록 기둥과 연결하고 이 기둥에 인공치아를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틀니보다 장점이 많은 임플란트이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 최근 ‘하루 만에 끝나는 임플란트’라는 타이틀로 2차 수술을 생략하고 1차 수술로 끝나는 임플란트가 유행처럼 돌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부작용의 원인이 대게 치조골과 삽입한 임플란트가 융합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므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는 빠른 시술보다 경과를 지켜보며 차근차근 치료가 진행되는 ‘느린’ 임플란트 시술이 바람직하다.

박성연 네모치과병원 원장은 “2차 수술까지 모두 진행되는 느린 임플란트는 위험 부담이 적어 심적 안정감을 더해주고 부작용으로부터 해방된다”며 “하루 만에 빨리 보다는 한 단계씩 차근차근 나눠 심어야 임플란트를 더욱 튼튼하게 치료되고 환자가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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