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양대병원이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는 MRI가 도입해 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현존 최고의 영상진단 MRI 장비인 ‘인제니아’를 도입해 총 3대의 MRI장비를 갖추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MRI 인제니아는 방사선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주파를 이용해 인체해 무해하고 검사부위의 신체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MRI의 검사공간이 협소해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들은 다소 불편했지만 인제니아의 경우 검사공간이 넓어 편안하게 검사를 할 수 있다.

조영준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번에 도입한 MRI 인제니아는 악성종양 유무 및 전이유무까지 확인이 가능하고 미세한 병변도 발견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한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편 MRI 인제니아는 RF신호를 아날로그방식으로 수신한 후 이를 케이블을 통해 전송하는 기존의 MRI 시스템과는 달리 코일에 내장된 마이크로칩에서 직접 RF 신호를 받아 디지털화하는 방식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MRI 시스템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