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임상3상 돌입

국내 개발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임상3상 돌입

기사승인 2013-09-03 18:04:01
[쿠키 건강]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단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은
Sk케이칼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동물 세포 배양기술을 이용한 인플루엔자백신(Cell culture influenza vaccine)”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3상 계획을 승인 받고 시험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8월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3상 시험은 성인과 소아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백신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검증할 목적으로 약 9개월간 진행된다. 성인 임상은 19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비롯한 7개 기관에서 실시하고, 소아 임상은 만 6개월 이상 만 18세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약 10개 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기존 유정란 기반 백신(egg-based vaccine)과 달리 단기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감염 등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어,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하여 유연한 대량생산 체계 구축 및 대유행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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