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신부전 환자 위한 '야간' 인공신장실 운영

건양대병원, 신부전 환자 위한 '야간' 인공신장실 운영

기사승인 2013-09-04 15:10:01
[쿠키 건강] 건양대병원이 신부전 환자들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야간 인공신장실을 운영한다.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기존 오후 7시까지 운영하던 인공신장실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혈액투석은 투석기계로 혈액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한번 투석 받는데 4시간이 걸리며 일주일에 세 번이나 인공신장실을 찾아야한다.

이번 건양대병원의 인공신장실 야간운영은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혈액투석환자의 편의와 부담을 보다 높여줄 전망이다. 특히 대전권 대학병원들 가운데 응급상황을 제외하고 야간혈액투석이 가능한 곳이 없었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환자들에게는 더욱 희소식이다.

신장내과 윤성로 교수는 “인공신장실의 연장운영으로 그동안 투석치료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웠던 직장인 및 학생환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7대의 최신 투석기를 추가로 도입해 현재 40대의 투석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격리실, 복막투석실, 교육실, 보호자 대기실, 갱의실 등의 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