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포항제철소는 최근 200㎜ 두께의 강재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PosPATH(Posco PAradox Technology for Heavy plate)로 명명된 이 기술은 두께 100㎜ 이상 후판제품의 제조공정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기술이다.
포항제철소가 제조 가능한 고급 에너지용 후판제품의 최대 두께는 종전 80㎜였으나 이번 기술 개발로 200㎜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또 연속주조 슬라브 제조에 따라 제조원가를 낮추고 빠른 납기를 보장할 수 있다.
기존에 생산 중인 후판제품의 내부품질 개선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불량률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얻었다.
포스코는 이 기술 개발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온 국내 에너지 플랜트 산업에 소요되는 두께가 두꺼운 후판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께 200㎜ 이상의 후판 제조기술은 독일 딜링거와 일본 신일철주금 등 일부 제철소만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딜링거와 신일철주금은 주로 잉곳(ingot·제련된 후 가공·재 용해에 알맞도록 거푸집에 넣어 굳힌 금속덩이)으로 제조해 원가가 높고 납기가 긴 단점이 있다.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PosPATH(Posco PAradox Technology for Heavy plate)로 명명된 이 기술은 두께 100㎜ 이상 후판제품의 제조공정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기술이다.
포항제철소가 제조 가능한 고급 에너지용 후판제품의 최대 두께는 종전 80㎜였으나 이번 기술 개발로 200㎜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또 연속주조 슬라브 제조에 따라 제조원가를 낮추고 빠른 납기를 보장할 수 있다.
기존에 생산 중인 후판제품의 내부품질 개선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불량률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얻었다.
포스코는 이 기술 개발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온 국내 에너지 플랜트 산업에 소요되는 두께가 두꺼운 후판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께 200㎜ 이상의 후판 제조기술은 독일 딜링거와 일본 신일철주금 등 일부 제철소만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딜링거와 신일철주금은 주로 잉곳(ingot·제련된 후 가공·재 용해에 알맞도록 거푸집에 넣어 굳힌 금속덩이)으로 제조해 원가가 높고 납기가 긴 단점이 있다.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