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던 미납 추징금 문제에 직접 대응하기 위해 전격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16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국에 머무는 기간에 전직 임원들, 변호사들과 협의해 추징금 문제와 장남·3남이 각각 대주주와 소유주로 알려진 국내외 골프장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귀국은 최근 정부가 공무원 외에 일반인에 대해서도 추징금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이른 바 ‘김우중법’을 입법 예고한 것과 관련해 김 회장 본인이 전면에 나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회장과 임원 5명은 지난 2006년 분식회계 혐의로 22조9460억원의 추징금을 선고 받았다. 이 중 김 회장 본인이 내야 할 추징금은 18조9000억원에 달한다.
김 전 회장은 서울에 오래 머물면서 추징금 문제 전반과 장남 선엽씨가 대주주로 있는 포천 아도니스골프장, 3남 선용씨 명의의 베트남 번찌 골프장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 주변 인사들은 전체 추징금 중 거의 대부분이 해외 현지법인의 미신고 차입금이며 당시 회사의 신용도를 감안, 총투자비의 70∼80%를 차지하는 차입금 신고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포천 아도니스골프장의 경우 대우 사태가 발생하기 훨씬 전에 증여세 납부 등 법적 절차를 마쳤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18홀 규모의 번찌골프장도 세금 납부 등 합법적인 절차를 밟은 만큼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김 전 회장은 16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국에 머무는 기간에 전직 임원들, 변호사들과 협의해 추징금 문제와 장남·3남이 각각 대주주와 소유주로 알려진 국내외 골프장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귀국은 최근 정부가 공무원 외에 일반인에 대해서도 추징금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이른 바 ‘김우중법’을 입법 예고한 것과 관련해 김 회장 본인이 전면에 나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회장과 임원 5명은 지난 2006년 분식회계 혐의로 22조9460억원의 추징금을 선고 받았다. 이 중 김 회장 본인이 내야 할 추징금은 18조9000억원에 달한다.
김 전 회장은 서울에 오래 머물면서 추징금 문제 전반과 장남 선엽씨가 대주주로 있는 포천 아도니스골프장, 3남 선용씨 명의의 베트남 번찌 골프장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 주변 인사들은 전체 추징금 중 거의 대부분이 해외 현지법인의 미신고 차입금이며 당시 회사의 신용도를 감안, 총투자비의 70∼80%를 차지하는 차입금 신고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포천 아도니스골프장의 경우 대우 사태가 발생하기 훨씬 전에 증여세 납부 등 법적 절차를 마쳤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18홀 규모의 번찌골프장도 세금 납부 등 합법적인 절차를 밟은 만큼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