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하는 데이비드 히스 기자 "네트워크 치과의 폐해 낱낱이 소개""

"내한하는 데이비드 히스 기자 "네트워크 치과의 폐해 낱낱이 소개""

기사승인 2013-09-23 14:26:01

[쿠키 건강] 투기자본이 소유한 치과 네트워크의 폐해를 미국 전역에 알린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히스 기자가 오는 10월 12일 한국을 찾는다.

데이비드 히스 기자는 지난 2012년 6월 미국 공영방송 채널인 PBS의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그램인 Frontline과 공동으로 ‘Dollars & Dentists’라는 제목으로 사모펀드(투기자본)가 소유한 미국 치과네트워크의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소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다음달 12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한국에 머물 예정인 데이비드 히스 기자는 방송사 및 언론사 인터뷰, 복지부 출입기자 및 의료전문지 기자 간담회, 언론노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병원에 투기자본(사모펀드)이 투입됐을 때 발생하는 폐해 사례와 문제점을 신랄하게 보여주며 한국의 네트워크 치과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그는 14일(월) 오전 10시 국회토론회에 참가하고 그 다음날인 15일(화) 저녁 7시에는 치협 임원 및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

최용찬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연구원은 “미국 내에 130개의 체인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Kool Smile과 350개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Alpen Dental과 같이 사모펀드가 소유한 치과 네트워크의 문제점은 국내 기업형 사무장병원의 폐해와 거의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며 “데이비드 히스 기자가 국회토론회, 치협 특강,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미국에서 투기자본이 소유한 치과 네트워크의 폐해 실상을 생생하게 알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