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사회공헌활동 중소기업 30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현황 및 영향’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이미지 개선에 따른 고객 신뢰도 향상 등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의 기업경영의 도움 여부에 대해 중소기업의 53.1%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가장 도움이 된 분야는 ‘기업이미지개선’으로 86.4%를 차지했다.

사회공헌활동 후 구체적 성과에 대해서는 ‘고객 신뢰도 향상’(45.1%), ‘조직문화개선’(19.1%), ‘노사화합유도’ (14.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복수응답)은 기부금 활동이 87.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자선구호활동(39.1%), 사회봉사활동(36.8%), 지역사회개발활동(22.7%), 교육학술진흥활동(2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가치관(복수응답)에 대해 ‘기업은 이익의 일부를 공익적인 사업에 사용하여야 한다’는 응답이 52.5%로 가장 많았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결국 기업에도 이익이 된다’는 응답이 30.2%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유현 정책개발1본부장은 “조사 결과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익의 일부를 공익적인 사업에 사용해야 한다고 공감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중소기업계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