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의 전 과정 담은 리얼다큐 '작은 집에 산다는 것'

집짓기의 전 과정 담은 리얼다큐 '작은 집에 산다는 것'

기사승인 2013-10-23 17:00:00

작은 집에 산다는 것(EBS·24일 밤 10시15분)

과거의 집은 안전하게 삶의 영위해 갈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오늘날 집은 재테크의 수단으로, 누군가에겐 꿈으로 불린다. 서양과 동양이 집을 보는 관점도 다르다. 아시아권에선 층층이 쌓인 아파트를 선호하지만 미국에선 넓은 정원이 있는 주택이 인기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미국인 크리스토퍼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초소형 주택운동에 참여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군인의 자녀로 태어난 그는 평생 20번 이상 이사를 하면서 자신의 꿈과 이상, 추억과 정서가 담긴 작은 집을 짓고 싶다는 꿈을 꿔왔다. 그는 여자친구인 므렛과 함께 살고 싶은 집을 고민해보며 ‘작은 집짓기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예상기간 3개월동안 콜로라도의 넓은 땅 위에 3~4평짜리 이동식 집을 짓기로 했는데 설계부터 시공, 마감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더니 총 1년이 걸렸다. 작품은 현대인에게 집이 무엇인지, 집을 짓는 행위는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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