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사진)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경쟁력으로 ‘컨텐츠 혁신’을 꼽았다.

장 대표는 24일 서울 충무로 1가 본점에서 열린 ‘신세계백화점 개점 83주년 기념식’에서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콘텐츠 혁신을 통해 업계를 리드하고 새로운 경쟁의 룰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만의 DNA가 담길 때,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가 콘텐츠 혁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사례로 꼽은 것은 새롭게 선보인 센텀시티 ‘주라지’와 본점 ‘4N5’, ‘SSG 청담/마린시티’ 등이다. 외형적인 매장 오픈과 확장을 통한 성장보다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내용’을 갖추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장 대표는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은 기존에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일하는 자세와 방법과 조직 문화를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하남 유니온스퀘어, 센텀시티 B부지 개발, 강남점 증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장 대표는 “이런 대형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때 오늘보다 내일의 모습이 더 기다려지는 회사가 될 수 있다”면서 “100년 기업 신세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