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공단의 청렴도 평가 3년째 하락

[2013 국정감사] 공단의 청렴도 평가 3년째 하락

기사승인 2013-10-25 14:11:00
[쿠키 건강] 공단의 청렴도와 반부패 경쟁력 평가 등급이 3년 연속 줄곧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사건 발생이 줄어들지 않는 점과 신뢰도 저해행위가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현주 의원(새누리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10년부터 2013년 6월까지 뇌물 수수 및 횡령 등 부패사건과 관련된 내부 징계는 18건이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징계는 총 33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민원이 많은 공단의 특성상 외부청렴도가 낮은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점수가 매년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며 “실제로 최근 몇 년간 건강보험공단의 내부징계현황을 살펴보면 공단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부패사건과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성심부전 요양비·보험료를 횡령하거나 특정 요양기관을 알선,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등 건보공단 직원으로서 해선 안될 행위들이 포함돼 있어 개선이 필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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