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박근혜 대통령의 ‘깜짝 시구’에 앞서 대통령의 시구를 예상한 사진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다.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27일 오전 ‘오늘 야구 시구자 예상’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주차장에 야광색 복장을 한 수십명의 의경들이 대열을 서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보고 “박근혜 대통령이 아닐까” 추측했다.
실제로 몇시간 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박 대통령이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는 경기 시작 전까지 시구자가 누군지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경기 시작 전 박 대통령이 경기장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2013 코리언시리즈’라는 로고가 새겨진 상의에 태극기가 새겨진 파란색 글러브를 착용하고 시구를 했다.
현직 대통령의 마지막 시구자는 고 노무현 대통령으로 2003년 올스타전 당시 깜짝 시구자로 등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지희 기자 chocochun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