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 시작”

이연희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 시작”

기사승인 2013-11-07 16:46:01

[쿠키 연예] 배우 이연희가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 촬영에 임하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결혼전야’ 시사회에서 “그간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니 내가 결혼을 해도 될 나이가 됐다는 게 실감났다”며 “언제쯤 결혼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옥택연도 “그간 스물일곱 살에 결혼하고 싶다는 얘길 해왔다. 하지만 이 영화에 출연하며 결혼은 현실적인 문제란 걸 깨달은 거 같다”고 했다.

극중 이연희는 네일 아티스트 소미 역을, 옥택연은 유명 요리사 원철 역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연애 9년차 커플로 출연한다.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앞둔 예비 부부 네 커플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두 사람 외에도 김강우 김효진 마동석 주지훈 이희준 고준희 등이 열연을 펼쳤다. 21일 개봉.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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