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생활고 때문에 에로 연극 연출했었다”

김구라 “생활고 때문에 에로 연극 연출했었다”

기사승인 2013-12-09 09:56:01

[쿠키 연예] 방송인 김구라가 무명 시절 생활고 때문에 ‘19금(禁) 연극’을 만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SBS에 따르면 김구라는 최근 진행된 ‘힐링캠프’ 녹화에서 SBS 공채 개그맨으로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인기를 얻지 못해 생활고를 겪어야 했다며 “돈을 벌기 위해 에로 연극까지 연출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 연극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중도에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대신 그는 자동차 영업사원, 과일장사, 이벤트 도우미 등을 하며 생계를 이었다.

녹화에서 그는 개그맨으로 데뷔하기 전 탤런트 시험을 봤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김구라는 “이병헌과 동기가 될 뻔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이날 밤 11시15분에 방영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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