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지샘병원 응급의학 심포지엄

제1회 지샘병원 응급의학 심포지엄

기사승인 2013-12-12 11:00:01

[쿠키 건강] 군포 지샘병원이 오는 12월 16일 지역 의사, 간호사, 119 구급대원 및 응급구조사 등 약 100여명의 응급 의료종사자를 위한 ‘제 1회 응급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국내 응급의료 전문가 4인과 함께 ‘응급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문 심장소생술’-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응급센터장 안희철 교수, ▲‘전문 소아응급처치’-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병원 응급의학교실 장혜영 교수, ▲‘전문 중독처치’-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서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민영기 교수, ▲‘전문 외상처치’-지샘병원 응급실장 신형진 과장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진과 응급구조사들이 응급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속하고 올바른 치료 행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서 마련됐다.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제한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이 제한 시간은 중증 외상환자의 경우 1시간, 급성 심혈관질환 환자는 2시간, 허혈성 뇌졸중 환자는 3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생존율을 높이고 신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때문에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대희 효산의료재단 대표이사는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의료진은 최신의전문적인 응급의료 지식을 겸비하고 있어야 하며 병원들은 이러한 의료 행위가 적절히 시행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응급 치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지샘병원은 지역을 넘어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발전과 의료진들의 전문 지식 함양을 위해 응급의학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지역민을 위해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 시 보건소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응급의학 심포지엄은 지샘병원 지하1층 G샘누리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등록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의료진 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으며, 지샘병원 경영지원팀(031-389-3742)에 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지샘병원은 군포시에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지하 1층 지상 14층의 규모로 400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15개의 특화된 전문센터와 30여개 진료과, 55명의 전문의가 포진해 있다. 특히 응급실에는 7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365일 상주하고 있어 신속한 응급 환자 치료가 가능하며 경증환자 진료구역, 중환자 진료구역, 경환자 관찰구역, 소아응급진료구역, 단기입원실 등 총 26개의 병상과 심폐소생실, 응급처치실, 산부인과 응급진찰실이 갖춰져 있다. 지샘병원은 앞서 심장질환자 및 보호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