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샤이니,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10위권 랭크

지드래곤·샤이니,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10위권 랭크

기사승인 2013-12-15 15:21:00

[쿠키 연예]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 그룹 샤이니가 나란히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월드 앨범 연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올해의 2013년 결산차트(2013 YEAR END CHART)를 발표했다. 그 중 미국 아티스트를 제외한 월드 앨범 아티스트 연간 차트에 지드래곤과 샤이니는 각각 9위와 10위에 등극하며 해외 아티스트 사이에서 이름을 빛냈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연말 결산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K팝 단독 차트를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

지드래곤은 올해 9월 정규 2집 솔로 앨범 ‘쿠데타’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타이틀곡 ‘삐딱하게’ ‘쿠데타’ ‘니가 뭔데’ 등으로 음원순위 최상위권을 독점하는가 하면, 각종 예능과 해외 활동 등으로 이름을 떨쳤다. 그룹 샤이니는 올해 2월 정규 3집 앨범 ‘미스컨셉션 오브 유’ 발매를 시작으로 3개의 앨범을 발매하며 지난 10월에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에브리바디’를 발매해 누구보다 열띤 활동을 선보였다.

한편 빌보드 월드 앨범 2013 베스트 차트 1위에는 아일랜드 크로스오버 그룹 ‘켈틱 우먼(Celtic Woman)’이, 2위에는 같은 아일랜드 출신 그룹 ‘켈틱 선더(Celtic Thunder)’가 랭크되며 시선을 모았다. 이 외에도 프랑스 전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Carla Bruni) 등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월드 스타’로 떠오른 싸이는 미국 정규 앨범 발매로 인해 미국 아티스트로 간주, ‘핫 100 송’ 55위, 댄스·일렉트로닉 스트리밍 아티스트 1위로 등극하는 등 차트에서 활약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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