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밴드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이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심경을 전했다.

장범준은 16일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남겼다.

장범준은 “원래 군대 가려던 계획을 잠시 미루고 2년 정도 사귀었던 여자 친구와 내년 봄에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결혼을 생각보다 서두르게 된 이유는 내년에 저희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예쁜 가정 꾸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멤버들과 논의한 결과 ‘슈퍼스타K’ 출연 이후 각자 원했던 삶과 다르게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며 “이에 이번 시점에 각자 목표한 바를 서로가 이루기 위해 밴드로서의 버스커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서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해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동안 천안에서부터 해왔던 거리문화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본격적으로 거리문화 기획사를 만들어 음악활동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범준은 2012년 4살 아래 신인배우 송지수와의 열애를 공식 발표했다. 지인의 소개로 2011년 만나게 된 두 사람은 교제 2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송지수는 지난해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MBC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에 출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