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人터뷰] EXO “밀리언셀러 달성하면 팬클럽 창단하고 싶다”①

[쿠키 人터뷰] EXO “밀리언셀러 달성하면 팬클럽 창단하고 싶다”①

기사승인 2013-12-19 11:35:00

[인터뷰] 명실상부 ‘대세’다.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나온 스페셜곡까지도 유수의 가수들을 제치고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가수, 엑소(EXO). 12명의 재잘거림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멤버를 바꿔가며 소수만 활동하는지라 다섯 명만 만날 수 있었다. MBC ‘쇼! 음악중심’ 무대를 앞둔 백현(21), 첸(본명 김종대·21), 레이(22), 루한(24), 디오(본명 도경수·20)를 만났다.

Q. 다섯 명 멤버가 활동 중인데, 나머지 일곱 명의 멤버는 뭐 하나.

백현 : 숙소에서 저희 활동을 모니터 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개인 활동은 하지 않고 있어요.

첸 : 연말에 저희 콘서트가 열립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에프엑스(f(x))와 합동 콘서트를 하는데, 그 연습에 매진 중이라 쉬는 동안에도 눈코 뜰 새가 없어요.

Q. 콘서트에서 특별히 준비 중인 무대가 있나.

백현 : 와서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웃음) 수록곡 중 선보이지 않았던 곡에 안무를 덧붙여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Q. 적은 인원으로 다녀 좋은 점이 있을까?

백현 : 차량 대기실이 넓어서 좋아요.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첸 : 좀 늦게 일어나도 되니까 정말 좋습니다.

백현 : 그렇지만 숫자가 많다가 적어지니 위축되는 느낌이에요.

Q. 만 스무살인 디오, 스물한 살인 백현, 첸. 스물두 살인 레이와 스물넷인 루한. 다시는 못 올 20대 초중반의 한 해를 돌이켜보니 어땠나.

첸 : 올해는 정말 특별한 해였어요. 다른 것보다 여섯 명씩 나눠 활동하던 열두 명이 함께 하니 정말 특별하고 좋았습니다.

레이 : 한 마디로 ‘서프라이즈(Surprise)’. 올해는 정말 놀람으로 점철된 한 해였습니다. 사랑도 받았고, 끝없는 1위 수상이 더 그렇고요. 정말 잊지 못할 2013년이 됐어요.

루한 : 저는 아름다운 꿈을 꾸는 기분이었어요. 내년에도 이 꿈이 깨지 않았으면.

디오 : 저는 나중에 40대, 50대가 돼도 2013년 한 해는 다시는 못 잊을 것 같아요.

백현 : 행복했던 해, 너무나 값진 선물을 받은 해. 앞으로 이 선물이 발판이 돼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Q. 올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백현 : 좋았던 순간? 저는 ‘늑대와 미녀’ 1위 했을 때가 가장 좋았어요. 엑소 K 타이틀곡 ‘마마’ 활동이 끝나고 1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어요. 그 공백기 동안 정말 많은 생각 했었는데, ‘늑미’ 끝나고 1위 받는 순간 그 생각들이 다 잊혀지고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를 아직도 잊지 않은 팬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첸 : 저는 ‘늑대와 미녀’로 컴백했을 때. ‘마마’ 활동 끝난 후 K 팀은 오랜 공백기 후 첫 무대였고,
M은 실질적인 한국 데뷔 무대였다.

레이 : 저는
MAMA(Ment Asian Music Awards) 시상식에서 대상 받았을 때.

루한 : 나도.

레이 : 그럼 전 바꿀래요.(웃음) 앨범이 100만장 가까이 팔렸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정말 기뻤어요.

디오 : 저도 MAMA에서 받은 올해의 앨범상 대상 수상 순간.

Q. 앨범 100만 장 판매고가 달성되면 뭘 하고 싶은가.

첸 : 팬 미팅 하고 싶어요. 저희가 아직 공식 팬클럽이 없어요. 팬 여러분들과 만나서 공식 팬클럽 창단식도 하고.

백현 : 팬들과 함께 놀고 싶어요.

Q. 이후 내년 컴백 계획은.

백현 : 아직. 지금 하는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나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②에 계속)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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