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우중본(56·사진) 신임 본부장이 24일 고리원전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우 본부장은 취임식에서 “원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신과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우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직 내부는 물론 주민과의 소통, 스킨십을 강화하고 눈앞의 성과보다는 원칙과 절차 준수 등 혁신을 추진해 지역과 더불어 행복한 새로운 고리본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우 본부장은 “한수원은 조직·인사·문화혁신 등 3대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민적인 믿음을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대한민국 원자력 역사와 함께한 고리본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우 본부장은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1977년 한국전력에 입사했으며 고리원자력본부 행정실장, 한국수력원자력 재무실장, 관리처장, 기획처장, 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