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사건’ 당시 파비앙 “돈까스 같은 것들 3대1로 나랑 해보자”

‘임수정 사건’ 당시 파비앙 “돈까스 같은 것들 3대1로 나랑 해보자”

기사승인 2014-01-06 15:58:00

[쿠키 연예] 개그맨 윤형빈의 격투기 한·일전 데뷔 소식에 ‘임수정 사건’이 떠올랐고 당시 프랑스 출신 배우 파비앙이 남긴 발언도 주목받고 있다.

파비앙은 2011년 8월 임수정 사건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임수정 사건을 보고 정말 미친X들이라고 생각했다”며 “방금 동영상 봤는데 너무 화가 난다. 3대1 나랑 해볼래? 이 돈까스 같은 X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는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불꽃체육대회 TV 복싱대결’에 초청받은 임수정 선수가 남성들에게 무차별 난타를 당한 것에 격앙된 감정을 표출한 것이다.

당시 임수정 선수는 보호 장비 없이 아마추어 이상의 실력을 갖춘 남성 개그맨 3명과 대결을 벌였다가 일방적으로 구타당해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국내에 보도되며 전 국민의 분노를 샀다.

파비앙은 6일 트위터에 윤형빈 데뷔 포스터와 함께 “윤형빈님 파이팅!” 라는 응원메시지를 올렸다.

파비앙 응원, 임수정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권도 소년 파비앙 정말 한국 사람인 다됐다”, “윤형빈 한·일전 꼭 보겠다”, “임수정 사건 기억난다. 화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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